근래 한 뉴스매체에 의하면,
제주도 특급호텔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였다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뉴스에 달린 댓글은
제주도 물가 너무 비싸다고
싸잡아 욕을 하는 것이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아닌 거 같은데 말이다
오늘 소개하는
제주공항 주변 맛집과
마찬가지로 제주도에는
싸고 맛있는 곳이 넘쳐난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그런 곳들을 지나쳐
뭔가 특별하고,
뭔가 우아하고
더 비싼 곳을 찾아가 맛있다고 먹는다
결국 비싼 호텔, 비싼 맛집은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비싼 거 싫어하는 우리 같은 사람은
가성비를 찾아 맛집과
여행지를 돌아다닌다면
위에서 말한 댓글과는 달리
더 즐겁고 맛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하며
오늘의 스케치를 이어가본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다녀온 제주공항 주변 맛집,
순정 삼계탕은 가성비에 맛까지
마음에 쏘옥 드는 식당 중 한 곳이었다 ㅎ
참고로,,
이름은 순정삼계탕인데
본인은 이곳
메밀국수와 칼국수,
그리고 전병이 너무 좋았다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길 곳곳에 그려져 있는
벽화를 발견할 수 있는데
제주공항 근처 도두동 골목길
곳곳에 이런 벽화가 그려져 있다는 건
제주도민도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마을 곳곳에는
여러 예술작가들이 흔적이 남겨있었는데
작품들을 감상하고 다니면
새로운 지식도 쌓인다
"트멍"은 제주돌담의 돌들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는 공간의 틈새를
뜻한다고 한다 ㅎ
보통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
서둘러 렌터카를 반납하기 위해
공항주변으로 일찍 오기 마련인데
시간이 남아서 제주공항 주변 맛집이나
제주공항 주변 가볼만한 곳 등을 찾게 된다
그런 면에서 제주 도두동은
두 가지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곳일 수
있겠다 ^^
벽화들과 함께
제주공항 주변 도두1동에는
은근히 여기저기 맛집도 많으니
제주공항 주변 맛집과 가볼만한 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곳으로 고고~ 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도두동 순정삼계탕의 내부
간판만 보면 삼계탕이 전문인거 같은데
내부 메뉴는 강원도 스타일의
막국수, 옹심이, 칼국수, 전병등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건
착한 가격? +_ +
같이 간 일행들과
행복한 메뉴선택 고민을 하게 된다
최종 메뉴 결론은
칼국수, 메밀막국수, 메밀비빔국수
그리고 메밀전병까지!
음식 만드는 조리시간은 조금 걸린편인데
그중에서 메밀전병이 가장 먼저 나온다
헛!!!!
그런데 이 메밀전병
제법 맛있다
메밀과 매콤한 맛의 조화가
현재까지는 제주에서 먹은
메밀전병 중 가장 맛있었다는 느낌?
이 제주 메밀전병을 먹어보고 나서
그 뒤로 더 기대되는
순정삼계탕의 막국수와 칼국수!
잠시 후 나타난 칼국수
이 정도면 괜찮다를 넘어서
맛있다는 모두의 중론 ㅋ
이어서 등장한 메밀막국수도
근래 먹은 막국수 중에 제일 괜찮았다는 느낌?
쫄깃 식감있는 막국수 면발
좋았음
비싸고 특색 있는 음식보다
싸고 맛있는 제주공항 주변 맛집을 찾는다면
도두동의 순정삼계탕을
가본다면 평타 그 이상일 수도 있겠다 ㅎ
오늘의 제주스케치
"순정삼계탕"에서의 "메밀막국수"와"전병"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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