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속되는
가을 날씨에 어울릴만한
관광객이 찾지 않는 숨은 오름을
하나 스케치해 봅니다
장소는 제주 이달봉 또는
제주 이달오름으로 불리는 곳으로
유명한 새별오름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오름입니다 ㅎ
내비게이션으로 제주 이달봉이나
이달오름을 검색하면
바로 이곳으로 올 수 있는데요
오름 이정표는 길 건너편 정자 앞에
놓여 있지만, 주차는 이곳에 하는 게
편리합니다
처음 제주 이달봉 입구를
찾는 사람들은 당황할 수도 있는 점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는 거 ㅎ
제주 이달오름 가는 길은
이곳 입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길 따라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이 길이 제주 이달봉으로 가는 길
사람이 자주 왕래하는 길은
아니어서 수풀이 자라나 길을 찾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무턱대고 직진만 하면
정상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ㅋ
바로 이 묘지가 보인은 부근에서
좌측으로 90도 바라보면
올라갈만한 길이 나타나는데
길이 아닌 거 같지만
그곳이 제주 이달오름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깔려 있는
말똥을 피해 올라가는 것이
이달봉의 특징
아이들이 경악을 하며 올라가는군요
그리고 역시나
이곳에 처음 오는 분들이라면
여기가 길이 맞아??라고 의심할 수 있지만
믿고 올라가면 되겠습니다
조금만 올라가서
뒤를 돌아보면
저 멀리 누운 오름과 금오름 그리고
비양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왼쪽으로 가면 이달촛대봉,
오른쪽으로 가면 이달오름으로 가는 길
보통은 이달오름 올라갔다 내려와서
이달촛대봉도 들려보는 편입니다
오른쪽으로 이정표는 없지만
계단이 곱게 놓여 있는 곳,
제주 이달봉 올라가는 길이고요
말들도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지
계단 곳곳에 말똥이 있는 게 포인트 ㅋ
오름의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높이 488m 인데
정상까지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분~20분 정도?
올라가는 도중 보이는
멋스러운 오름들
왼쪽은 당오름,
오른쪽은 정물오름이네요
이제 오름박사 다 된 듯 ㅡ_ㅡv
그리고 드디어
제주 이달오름 정상 v
정상아래로 보이는 곳이
이달촛대봉입니다
저기도 낮으니 쉬엄쉬엄 가볼만하죠
이달오름 정상에서
더 나아가면 새별오름까지도 갈 수 있는데요?
앞에서 보는 새별오름과
뒤에서 보는 새별오름은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한적한 제주 이달오름과는 달리,,
북적북적이는 새별오름~
코로나 시즌
한산함을 찾으시겠습니까?
관광오름을 찾으시겠습니까? ㅋㅋㅋㅋ
주말 다녀온 이달봉 트레킹이었고요
이달봉을 찾으려 하신다면
조금 낯설고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3명이상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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