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
제주도 성산 방향으로의 여행
성산에 왔다면,
당연지사 성산일출봉을 올라가야 할 터
하지만!
무릎이 안좋거나
올라가는게 힘들거 같다면
멀리서 보기만 해도 좋다 ㅎㅎ
제주도 성산을 찾았다면
성산일출봉 말고도
꼭 가봐야할 제주도관광지가
있었으니
바로
제주도 빛의벙커 반고흐 전시관
제주도 빛의벙커는
작년 초 까지만 해도
도민인 나도 전혀 몰랐던 장소,
그런데
사촌동생이 제주도에 놀러오면서
제주도관광지로 가장 먼저 찾은 곳이라며
추천해주길래
작년 10월
클램프 전시기간이였을 때
처음 방문해봤는데,
그 때 엄청 감동적인 제주도관광지로
인상을 받은 곳이 바로 제주도 빛의벙커였다.
그 후 클램프 전시기간은 끝나고,,
(보통 1년단위로 작품을 바꾸나 보다)
다시 후속으로 전시되는 작품은
빛의벙커 반고흐
클램프 전시 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이번에 다시 제주도관광지 No1
빛의벙커를 찾아 본다
제주도 빛의벙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이 넘어서 이곳을 찾으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없으니
가급적 오전 10시 땡 하고
입장하는게 가장 좋은 거 같다
빛의버어 입장요금은
성인 15,000원
어린이 9,000원
할인채널은 거진 없는편이고
할인폭도 적고 하지만
그만큼 인기있는 제주도관광지라
보면 되겠다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벙커내부로 들어간다면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
들어가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지고
영상과 음악에 압도되어버린다.
벙커 내부에서는
다들 스마트폰을 켜고 사진 찍기에 바쁘다
본인도 그리 열심히 찍었지만,,
사진찍는데 열중하니 감동이 반감된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사진을 찍는 것보단
조용히 감상해보려 한다
이번 빛의벙커 반고흐 전시기간에는
폴 고갱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
반고흐 작품과 폴 고갱 작품 돌아가면서
순차적으로 보여진다
저 처럼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사방팔방 입체적으로 보여지는 예술작품과
웅장한 사운드 한 가운데
앉아 있으면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을 듯
다만, 초등학교 이하의 자녀를 둔 집이라면
아이들이 나가자고 보챌 수 있기에
빛의벙커는 패스하는게 나을 수 있다
두 화가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관람하면
약 1시간 정도면 볼 수있겠지만,
작품에 매료되버린 사람들은
섣불리 나갈 생각을 못하게 되는 곳이
제주도 빛의벙커
들어오는 사람은 많은데 반해
관람을 끝내고 나가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오후가 되면 명당을 잡기가 여간 쉽지 않다 ㅎㅎ
게다가 북적북적하다
한적한 곳에 가만히
앉아서 음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데
넋 놓고 있으면
1~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 듯
이 시간 만큼은 정말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인지라
요즘
느긋한 제주여행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제주도관광지 No.1 로 빛의벙커를 추천해주고 있다는
(물론 난 여기 관계자도 아닌데 말이다 ㅎ)
관람을 끝나고 돌아가는 길은
뭔가 아쉽다.
다음에 한번 더 와야지 싶다.
출구로 나가면
관람한 예술작품들이 디자인된
예쁜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반고흐, 폴고갱의 작품에 빠져들었다 나온지라
지갑을 열어 구매하고 싶다는 충동감이
마구든다 ㅋ
이상 겨울날
제주도관광지 빛의벙커에서의 느긋한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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