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사계절 중
1년중에 가장 여행가고 싶은 시즌은
단연 겨울!!!
이상하게 겨울만 되면
역마살이 낀거 처럼
여행다니고 싶은 우리 가족
멀리는 못가고
겨울여행으로 서귀포 대평리를 찾아본다
예전엔 럭셔리한 펜션, 호텔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가성비 있는 저렴한 펜션을 좋아해서
잡은 곳은 올레풍차펜션
뭐,, 펜션과 민박 사이라고 보면 될 듯
그렇지만
올레풍차펜션의 주변 풍경은
너무나 좋았으니
서귀포 겨울여행의 낭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전날 바베큐에 거하게 한 잔 하고
다음 날 아침부터 부랴부랴 찾은 곳은
대평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던
안덕면 덕수리에 위치한
서귀포 제주조각공원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
우리가 1등 방문인건가? ㅎ
제주조각공원의 요금은
대인이 8천원 정도로
온라인에서 구입하거나
도민할인 등을 이용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좋았음
제주조각공원의 운영시간은
아침8시 30분 부터 저녁10시까지
발권마감은 1시간 전 이라고 함
주간에는 멋진 조각상들을 관람할 수 있고
야간에는 야경이 정말 멋지다 하는데,
다음엔 야간에 와봐야 할듯
겨울여행의 묘미는
이런 한산함과 낭만 아닐까?
사실 제주조각공원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제주도의 다른 관광지에 실망을 느껴
(특히 박물관?,,,)
여기도 "뭐, 별거 있겠어"라며
예전부터 가보는 것을
꺼려했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생각 이상으로 좋은 명소라는 걸 느낌
역시 "편견"은 나쁜 거 임!
제주조각공원 내부는 생각 보다 넓고
조각상이 많았고,
산책하는 느낌이 좋았었는데
무엇보다도
제주조각공원에서 제일
인상에 남는 곳은
단연 전망대!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면
산방산과 서귀포 주변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명당이 펼쳐지는데,,
때마침 서풍타고 날아들어온
중국발 미세먼지 덕분에
빛바랜 사진이 되어버렸다 ㅠㅠ
서귀포 겨울여행을 가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임
전망대 정상으로는 무인카페도
들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주조각공원의 전망대 카페는
제주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뷰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서귀포여행에서는
조각공원 전망대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 만으로도
득템일지 모르겠다 ㅎ
여유있는 겨울여행은
이런게 아닐랑가
느긋하게 내려와
전망대를 다시 둘러본다
다양한 조각상들을 둘러보는 것이
주간관람의 묘미인건 맞는거 같음
겨울임에도 푸릇푸릇함을 느낄 수
있는 서귀포, 대한민국 축복의 땅임에 틀림이 없다
여러가지 색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서귀포 제주조각공원
좋 다!!
야경은 얼마나 멋질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함
약 2시간 정도를 돌아다녔을까?
제주도 겨울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제주조각공원
지금은
신종코로나로 인해 더 얼어붙은 제주도이지만,
꽃피는 봄날
이곳을 다시 찾을 것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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