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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그리다

조용한 애월 관광지,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오늘의 제주 스케치는

코로나를 피해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애월관광지 중 한 곳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의

스케치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중산간서로를 타고

애월로 향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이동하다 가볍게 들릴 수 있는 애월 관광지이고

게다가 무료관광지인지라 부담도 없는 곳

 

 

 

 

다른 애월 관광지에 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은

아닌지라,,

코로나 시대

지금에는 아무래도

여행하기 딱 좋은 장소겠죠

 

다만,, 해를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여름에는 꽤 덥다 ㅠㅠ

 

 

하지만 가을에는 정말 가볼만한

애월관광지라 볼 수 있겠는데

 

 

이유는!!

 

 

주차장 뒤편에

항몽유적지 비밀의 정원이라는 곳이

있기 때문 ㅎ

 

 

 

비밀의 정원은

사계절 꽃이 피어있는

애월의 사진명소

 

이곳에 발을 내딛는 순간,

서로가 사진 찍기에 바빠집니다 ㅎ

 

 

 

 

비밀의 정원만 들리기에는

뭔가 아쉽다 싶으면

주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거닐 수 있겠는데

 

생각보다는 넓고

역사의 비극적인 장소이지만서도

생각보다는 예쁜 장소

 

 

 

 

먼저

배롱나무 꽃에 이끌려

항몽유적비가 있는 장소로

이동해봅니다

 

 

 

제주 항파두리항몽유적지에는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지고는 하는데

 

7월~9월초 사이에는

역시

기념비 앞쪽으로 길 따라 늘어진

배롱나무꽃이 가장 아름답네요

 

 

 

항몽유적지 한가운데에는

삼별초의 잔여 부대가 최후까지

격전을 벌였던 것을 기리어

1978년

"항몽순의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곳을 지나는 여행객들이

이곳에 묵념이라도 한번 하고

지나가면 좋을 텐데

 

안타깝지만,

지금 시대의 우리들은

멋진 풍경에서 사진찍기 바쁘기에

삼별초의 영혼들이

더 슬퍼할지도 모를 일이겠네요

 

평화로운 지금이지만

잔혹한 역사는 언제든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항몽순의비에서 나와

삼별초 옛 진지터의 주변길을 따라가면

토성 가는 길이 나타나는데요?

 

 

 

 

 

9월말이 지나면 이 주변은

코스모스밭으로 가득하여

정말 아름다운 애월관광지로 변해버리니

제주도 가을여행을 기획한다면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

 

또한 이곳은 올레길 16코스의 일부분

인지라 가볍게 걷기에도 좋습니다

 

 

토성가는길을 따라 졸졸졸

 

 

눈앞에 펼쳐지는 애월 앞바다의 풍경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들린다면

여기까지는 와봐야 하지 않을까? ㅎㅎ

 

역시나 이곳도 10월이 되면

코스모스밭이 펼쳐지기에 

매우 아름다운 애월 사진명소입니다

 

 

 

"토성이 뭐야?" 라고

물으신다면

 

한자 그대로

흙으로 쌓은 성

 

예전 삼별초가 몽고군에 맞서서 쌓은 

방어진지의 일부가 남은 형태라고 합니다

 

 

 

이 길을 따라 쭈욱~ 내려가면

토성도 볼 수 있고

비밀의 녹차밭도 볼 수 있는데

 

본인은 더워서 이날은 패스~

가을날에나 할 행동인 듯 ㅎ

 

 

 

여름이 아니라면

항파두리 녹차밭에서 사진도 찍고

 

 

예전 삼별초의 식수원으로 사용했다는

구시물에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교육적으로도 좋고요

 

 

 

 

이상

애월 사진명소,

그리고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애월관광지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의

여름 스케치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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