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을 그리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 소요시간

728x90

엊그제 일요일

그동안 마음먹고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제주 거문오름을 찾아봅니다

 

이곳을 마음먹고 찾았다고 표현한 이유는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제주 거문오름은 적어도 하루 전날 

예약을 해야 했기 때문!

 

당일날은 예약도 안되고

현장에서 입장도 불가하니

제주도 여행에서 불쑥 이곳을 찾을

예정이었다면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ㅎㅎ

 


 

주차장에 도착하니

급속충전기 4대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전기차 이용 여행객에게는

매우 반가운 시설이죠 ㅎ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제주 거문오름이 상징성을 갖는 이유는

대한민국 최초로

2007년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기

때문일 텐데요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란

조건이 꽤 까다롭기에 

다른 오름들하고는 달리

관리가 꽤 엄격하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웅장한 건물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해설사분에게 들은 말로는

이 세계자연유산센터는

오름의 분화구를 상징적으로 디자인한

건축물이라 하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실내시설이 폐쇄되었지만

이 지하에는 볼거리가 굉장하다고 하니

다음에 꼭 다시 들려 봐야겠지 말입니다

 

 

 

역시나 관리가 잘되는 오름인지라

오름을 들어가는 데에도

매표가 필요했는데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제주도민은 무료이네요

 

물론 매표는 예약한 사람만 가능했고요~

 

 

 

코로나의 시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입장불가!

 

마스크를 안 챙겨 왔다면,

안내소에서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입장 전 탐방코스를 

약도로 살펴보는데요?

 

정상코스 거문오름 소요시간은

약 1.8km 1시간 

 

분화구코스의 소요시간은

약 5.5km 2시간 30분

 

마지막 태극길코스

제주 거문오름 소요시간은

약10km, 3시간 30분

 

거문오름의 높이는

해발 456m 정도로 높은 오름은

아닌데, 이상하게 거리에 비해서

소요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인 즉

제주 거문오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지라

해설사랑 같이 이동하게

되어 있어서였습니다

 

 

웁스!!

개인적으로 여럿이 다니는 거 별로인데 ㅠㅠ

더군다나 이 코로나 시즌에,,,

 

아무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고해도

제 인생에 이곳은 두 번은

오지 않을 거 같군요 ㅋㅋㅋ

 

*아 이곳이 나빠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본인 성향이 혼자다니는 걸

좋아해서 이니 오해는 마시길 

 

 

 

어찌하였거나 이왕 온 거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오름은 어떨지 기대를 하며

해설사 분을 쫓아 졸졸 올라가 봅니다

 

 

멋들어진 삼나무 숲 사이를 걷는 이 느낌

다 좋은데

 

해설사분 중간중간 설명을 꽤 많이

하시는군요 ㅎㅎ

그나마 지금 코로나 때문에

설명을 줄이신 거라고,,,

평상시는 지금보다 두배의 설명을 하신다고,, 헐;

 

 

아이들 데리고 같이오면

교육적으로 좋을 듯하네요

 

 

쉬엄쉬엄 5분정도 올라가면

전망대 가는 길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제주 거문오름 정상코스의 클라이맥스!

 

 

 

계단길이 약 10분정도 이어집니다

뭐 그래 봤자 반짝 힘든 길이라

정상길 코스에서는

여기만 지나면 끝이라 보면 되겠지 말입니다

 

 

 

그리고 나타난 거문오름 정상의 풍경

6월임에도 미세먼지 보통인 날씨인지라

이날 정상 풍경은 평상시의 50% 수준의

멋짐이라고 보면 될 듯

 

살짝 아쉽구료

또 와야 되나 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내리막길

이 길을 내려가면 정상코스가 끝나는 지점이더군요

 

 

 

정상코스에서 내려오면

분화구 코스로 갈 사람과

집으로 돌아갈 사람이 나누어지는데요

 

여기까지 왔으니

적어도 분화구 코스는 보고 가는 게 

좋겠죠?

 

 

분화구코스는

왜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이곳은 용암붕괴도랑,

용암협곡이라 하는군요

 

 

 

살짝 더운 날씨였음에도

대부분의 장소가 그늘져 있는지라

생각보다는 크게 무더움을 느낄 수는 없었고

 

산책로 자체가 확실히 다른 오름들에

비해 더 아름다웠다는 기억

 

 

분화구 코스의 전망대는

분화구를 바라보는 풍경인지라

정상에서 보는 느낌 하고는

다른 색다른 멋~

 

 

제주 거문오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붉은색 암석은 화산탄이라고 하는군요

 

 

 

다시 해설사님 졸졸 쫓아가다가

수직굴이라는 곳을 끝으로

분화구 코스의 볼거리는 종료되는데요

 

 

 

태극길 탐방로는 해설사분이 같이 가지 않고

갈 사람은 알아서 가라고 하는데

 

자유시간임에도 이곳을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이 코스는 난이도가 있는지라

더 힘이 들다고 하고

그에 비해서는 볼거리가 적다고 합니다

 

아마 본인은 처음부터 해설사분 쫓아다니는 거

아니었으면 후다닥 갔다 올 생각이었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겨 그냥 포기~ ㅋㅋ

 

 

 

태극길탐방로는 이곳이

자유여행코스가 되면 오는 걸로 =_ =

 

 

이상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의

제주스케치 였고요

이곳을 찾으려 한다면

반드시 하루 전날 예약필수!

그리고 소요시간을 체크한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겠지 말입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