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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그리다

한라산 등산 코스 추천! 성판악부터 영실까지~ ㄱㄱ

오늘은

대한민국 최고의 산~

한번 올라가면 그 멋있음에 반하여

다시 올라갈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는 명산

 

한라산 등산 코스 추천!

4개의 코스에 대하여 남겨봅니다

 

 

 

1. 한라산 성판악 코스
 - 예약필수 (1일 1,000명)
 - 총길이 9.6km
 - 편도 평균 소요시간 4시간 30분

 

백록담을 볼 수 있는

한라산 등산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두 곳인데요

 

관음사 코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성판악 코스는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코스죠

 

이곳의 단점은

주차대수가 75대 밖에 안된다는 거?

1,000명이 오는데 75대라니 ㅠㅠ

 

그래서

자기차량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국제대학교나 마방목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타 택시를 타고

접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휴게소인 

진달래밭 대피소가 나오기까지의

거리가 약 7.3km!! (꽤 길죠)

 

가는 동안 별다른 풍경이 없어

조금 지루한 감이 있는 코스인데

 

 

중간에 만나는 삼나무 숲길이

이곳의 유일한 즐길거리겠네요

 

성판악 코스의 진가는

진달래밭 대피소부터 시작되는데요

 

이유는 이때부터

머리 위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기 때문 

 

이곳부터 백록담까지 경치는 예술이죠

 

 

좋은 경치만큼

급상승하는 난이도는

한라산 등산 코스의 매력이기도 하고

고비이기도 하고 ㅋ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자는 정해져 있습니다

 

본인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시길~

 

 

본인은 가을엔 봤는데

겨울은 볼 수 없었네요 ㅠㅠ

 

 

그밖에 성판악 코스 중간에는

사라오름으로 가는 분기점이 있는데요

 

이곳을 빼먹으면

아마도 후회할걸요?

힘들어도 꼭 도전해 보시길~

 

호수와 전망대를 지닌

멋진 오름으로

총 소요시간에서 왕복 40분 정도가

늘어날 수 있겠습니다

 

 

 

2. 한라산 관음사 코스
 - 예약필수 (1일 500명)
 - 총길이 8.7km
 - 편도 평균 소요시간 5시간 

한라산 등산 코스 중

마의 코스로 불리는 곳이

바로 관음사코스죠

 

총 8.7km 구간 중

초반 3.2km만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고

이후로는 극악의 경사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진짜 "헉"소리 절로 나오는 등산로인데요

 

한라산 좋아하는 본인도

겨울에는 섣불리 도전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ㅋㅋㅋㅋ

 

 

계단도 엄청 많고

경사도 엄청 심하고

 

이곳은 등산 숙련자가 가는 곳

초보자가 섣불리 도전하면

별 보는 곳입니다 ㅋ

 

 

참고로, 예전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씨가 도전하여

10시간 넘게 등반한 한라산 코스가

이곳이죠 ㅎ

 

 

관음사코스의 백미는

삼각봉대피소를 지나면 시작되는데요

 

 

올라가면서

예술 예술 예술이다~ 를 감탄하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겠지 말입니다

 

 

정말 힘든 코스이니 만큼

정상에서의 뿌듯함은 

한라산 등산 코스에서 최고일 듯

 

 

 

 

3. 한라산 영실 코스
 - 예약 불필요
 - 총길이 3.7km (윗세오름까지)
 - 편도 평균 소요시간 2시간

한라산 영실코스의 관건은!

영실코스 입구에 주차를 하느냐

매표소 입구에 주차를 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데요

 

사람이 너무 몰리면~

입구 주차장이 꽉 차 버리기 때문에

매표소부터 걸어 올라가 야하지 말입니다

 

그리되면 총 2.4km가 추가되는데

어쩌면 본 코스보다

입구까지 올라가는 게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ㅋ

영실코스의 경우에는

중간에 약1.5km만 힘들고

나머지는 천국코스인데요~

 

 

가장 힘든 구간은

멋진 풍경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올라갈 수 있겠죠

 

이 부분 때문에

한라산 등산 코스 추천은

무조건 영실을 꼽겠습니다

 

가장 쉽고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네요~

 

힘든 구간이 끝나면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는~

천국 코스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면

내려가기 싫을 정도

 

윗세오름 대피소에서는

남벽분기점을 다녀올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왕복 4.2km 추가되죠

 

개인적으로 여기까지 보았던 풍경보다

더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본인은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정상에서는 

어리목코스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4. 한라산 어리목 코스
 - 예약 불필요
 - 총길이 4.7km (윗세오름까지)
 - 편도 평균 소요시간 2시간 30분

역시 예약없이 올라갈 수 있는

한라산 등산 코스로

영실코스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코스라 볼 수 있겠습니다

 

초반에 만나는 어리목 목교의 

분위기는 정말 멋진데요

 

그 뒤로

2.4km 구간은 난이도 높은

오르막만 계속되기 때문에

은근히 힘들다고 생각되는 코스입니다

 

얕보고 올라가면

방전될 수 있어요 ㅋㅋㅋ

 

어리목 코스의 진가는

사제비동산부터 시작되는데요

 

이때부터 확 트인~ 시야와

주변 풍경은 그냥 예술이죠

 

사제비동산을 만났다면

어리목코스는 정복한 거나 다름이 없죠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약 2.6km 구간이 남아있지만

워낙 풍경이 좋아서 즐겁게 올라갈 수 있겠네요

 

중간에 만날 수 있는

만세동산 전망대는

어리목코스의 보너스~

 

 

 

 

봄가을에 올라간다면~

이런 풍경이 기다리고 있겠네요

 

 

 

-  그밖에 한라산 등산 코스 필수지식
 - 전 구간에 매점이 없음
   *간식, 물은 충분히 챙겨가야겠습니다

 - 쓰레기 버릴 곳 없음
   *본인이 만든 쓰레기는 본인이 가져가는 게 원칙
   *컵라면 국물도 버리면 안됨

 - 물 나오는 곳 없음
  *화장실에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ㅋ

 - 관음사, 성판악 코스: 대피소 2곳

 - 영실, 어리목 코스: 대피소 1곳

 - 한라산 관음사, 성판악 코스는 정상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어 반대편으로 내려갈 수 있음

 - 한라산 영실, 어리목 코스는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연결되어 있어 반대편으로 내려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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