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다녀온
안돌오름, 아부오름도 그렇고
제주 구좌읍오름들은
낮고 예쁜 풍경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인데요~
이번에 다녀온 구좌읍오름인
둔지봉 역시 아름다운 오름 중
한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주 둔지봉 입구
주차장이 없다는 게 특징
입구에 차 한 대 정도는 비집고 들어갈 수 있으나
누군가 있으면 주차가 애매한 게 이곳 유일한 단점
이었네요 ㅎㅎ
제주도 오름 사업 정비로 인하여
요즘은 둔지오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거 같은데
원래 명칭은 둔지봉, 둔지악이 맞다고 합니다.
근래 보통
오름은 혼자 다니곤 했는데
이날은 어쩐 일인지
와이프, 아들이 동참을 하네요
날씨도 때 맞추어
바람도 안 불고 따뜻하고 화창한 겨울~
2~3분 정도 올라가니
나타나는 분기점
직진은 오름 정상
급경사길 300m 코스
오른쪽은 오름 둘레길
950m 코스
뭔가 편할 거 같아서
오른쪽 길을 선택한 와이프와 아들
알고 보면 둘레길 끝나는 지점에
오름 올라가는 길은
별도로 준비되어 있었다는
어찌하였든
둘레길을 걷고 오름을 올라가는 것도
제법 좋아서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언제 또 이 해송 사이를 걸어볼 수 있을까요?
간간히 나무사이로 보이는
제주동쪽바다도 아름답고요~
오름 끝까지 이어진 울창한 해송들도
웅장하게 느껴지네요~
오름 둘레길이 끝나면
이제는 오름 정상으로 향하는 길
정상까지는 430m
다른 제주 구좌읍오름과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겠고요
소요시간은 약15분 정도?
정상부근에 다가가면
이웃 구좌읍 오름들이 펼쳐지네요~
평소 운동부족 K씨의 경우
기진맥진~ ㅋ
정상 평상에서 드러눕습니다
하지만 올라오면 후회 없는
이 구좌읍오름 풍경은
너무 아름답네요~
이상~ 구좌읍오름
아름다운 둔지봉의 스케치는 여기까지
*그밖에 주변 가볼만한 오름 리뷰
https://jejusketch.tistory.com/81?category=799854
https://jejusketch.tistory.com/137?category=799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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