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한번 올라보고 싶었던
오름 리스트 중에 한 곳
제주 안돌오름을 이제야 올라가 봅니다 ㅎ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서둘러 나선 오름 길
제주 안돌오름의 진입로 부근은
비포장 도로
울퉁불퉁,
차가 튀어오르니 살살 운전해야겠고요
비 온 다음날은 질퍽질퍽합니다 ㅋㅋ
들어가기 전에 발견한
비밀의숲 방문객들은
화장실을 들렀다 오라는 말은 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안돌오름 들어가기 전
우측에 거슨세미오름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있었던 건
고로 안돌오름 주위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이곳에서 보고 오라는 말이더군요
참고하시고요 ㅎ
오름으로 가는 길 주변으로는
제법 이쁜장소가 많았으니
구석구석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안돌오름 비밀의숲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사유지이고 입장료는 2천원
사진 남기고 싶으면
잠깐 들러보면 될 듯
물론 본인의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라서 패스~ ㅋ
제주 안돌오름 비밀의숲을 지나서
약 20~30m만 더 가면
오름 입구가 나타나고요
주차장은 별도로 없기에
적당히 눈치보고 주차하면 되겠습니다
오름을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는 비밀의숲 못지않은
멋진 나무들이 펼쳐지니~
비밀의숲을 가지 않은 분들은
이곳에서 대리만족을 하시는 게 ㅎ
제주 안돌오름은 높은 오름은
아니여서 완만한 오름길을 약 15분정도
올라가면 정상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수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조금만 올라가도 주변의 풍경이
멋지게 펼쳐지기에
힘든 줄 모르게 올라가는 오름이겠고요
그래도 약간의 경사는 있는지라
다리가 안 좋은 어르신들은
올라가기에는 무리입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펼쳐지는 주변 풍경
흐리고 뿌연 날씨만 아니었다면
정말 멋진 풍경이었을 텐데 아쉽!!!
맞은편으로 나무가 많은 오름은
거슨세미오름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곧 제주 안돌오름 정상 부근
나무가 별로 없는 민둥산 오름이라
여름에는 조금 힘들듯 싶지만
나머지 계절에는 아무 때나 와도 좋을 오름이네요
그리고 오름정상!
날씨가 안 좋아서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볼 수는 없었지만
사방이 뻥 뚫린 제주 안돌오름 정상의 뷰는
구좌읍 송당리의 명소 오름 답네요
오름 정상에는 벤치도 있어서
유유자적하게 자연을 즐기다 가면
제주여행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습니다
이 오름은 앞으로도
몇 번 더 올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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