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전국이 들썩들썩 인 날
점심은 먹어야겠는데
아무래도 사람 많고 복잡한 곳은 싫다,,
이럴 땐 한적한 로컬맛집을 찾는 것이
당연지사!!
오랜만에 고기국수도 생각나고
이전에 몇번 다녀왔던
제주도 하귀맛집
쌍둥이네국수를 찾아본다
허름해 보이는 건물에
외벽에 미니언즈, 스머프가 그려져 있는
이 건물이 쌍둥이네국수
건물과 그림이
로컬식당 분위기 가득하다 ㅎ
상호명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제주 쌍둥이네국수는
쥔장님 부부 중에 한 분이 쌍둥이이신 거 같다
지금은 뭐,,
워낙 쌍둥이가 많지만
예전에는 조금 특징 있으셨겠다 ㅎㅎ
제주도 하귀맛집 중
고기국수 맛집을 찾는다면
워낙 음식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몇 군데 있을 텐데
이곳의 매력은 적당한 가격에
로컬식당같은 느낌이 좋다
네 명이 간 이날의 메뉴는
고기국수 반
비빔국수 반
으로 결정되었다
많은 연예인들과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사인과 사연을 남겨 놓고 갔는데
제주도의 로컬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면 남겨놓은 사연들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가가멜과 아즈라엘,,,
사장님이든지 아니면
자제분이 스머프를 좋아한다고 추측해 본다
이 식당의 음식철학은 "인연"인가 보다
잠시 후 나온
밑반찬은
진정한 제주도 로컬 손맛의 반찬들
프랜차이즈 보다는
이런 로컬식당들이
더 많아지고
더 사랑받았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
난 고기국수를 시켰는데,,
왠지 비빔국수가 더 맛있어 보인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건지
다음에는 비빔국수를 먹어보리다
이 집의 고기국수를
한 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담백하다
프랜차이즈 입맛인 분들은
뭔가 조미료나 소금의 허전함을
느낄 수 있을 텐데
난 이대로가 좋다
대신
중간중간 사장님의 밑반찬을
싸 먹으면 그게 간이 되는 게
이 집 국수의 특징
소소한 제주도 하귀맛집을 찾는다면
아마 자~알 맞을 듯하다 ㅎ
쌍둥이네국수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 저녁9시까지
물론 브레이크타임은 3시부터 오후5시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잘 알아보고 찾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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