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제주시내 북쪽바다에는
좀 처럼 출몰하지 않던 돌고래가
어쩐일인지 아침부터
애월쪽에서 알작지 부근으로 헤엄쳐온다
희한하게도 돌고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내가 봤을 땐 사람이
돌고래를 더 좋아하는 듯;
아침부터 돌고래를 발견하니
뭔가 기분이 좋아진 날~
점심은 왠지 애월해안도로 부근에서
무언가가 먹고 싶어진다 ㅎㅎ
애월해안도로로 목적지를 잡고
무엇을 먹을까 드라이브를 하던 중
"여기서 먹을까?"
차를 세운곳은
제주 957해물짬뽕
아마 애월해안로 957번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름을 그리 지으셨나보다
애월해안도로 입구를 지날때면
맛있는 짜장냄새가 강렬했던 기억인지라
일전에 들려본적이 있는데
오늘도 그날과 같이
똑같이 이끌려 들어가보기로 한다 ㅎ
구름한점 없는 짜짱 또는 짬뽕 먹기
좋은 날씨 ㅋ
애월해안도로의 시작지점에
위치해서인지 이 중국집은
은근히 들리는 여행객들이 많아 보인다
음식을 가리는 사람이더래도
중국집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ㅎ
*영업시간: 아침 9시 ~ 저녁9시까지
매주 수요일은 휴무였음
애월 957해물짬뽕에는
사골과 닭발로 육수를 우려내어
뭔가 맛과 효과가 좋다고 하여
짬뽕을 먹어볼까 하다가
콩국수와 짜장면이 더 땡겼던 날인지라
콩국수와 짜짱면을 주문해 본다 ㅎ
짜장면은 6천원,
콩국수는 8천원으로
적당했는데
아무래도 해물짬뽕은
해물이 들어가서인지?
관광지여서인지?
제주시내의 중국집 보다는 천원정도
높은 가격의 957해물짬뽕 메뉴판
애월여행의 시작인 장소 때문일까,
역시나 다른 여러 연예인들도 이곳을 들린듯
잠시 후 등장한
콩국수 매니아 L군이 주문한
중국집의 콩국수 스타일'
다른 식당들의 콩국수와 다른 점은
역시나 수타로 만든 중국집 면발?
L군말로는 제법 신선하게
맛있었다고 한다
"여름에는 냉면 아니면 콩국수쥐~!"
그에반해
중국집오면 꼭 짜장면만 먹는 본인
수타면발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라보는데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본인 입맛에는 조금 짭짤했다는 느낌
조금만 덜 짜도 충분히
맛이 있을텐데 이부분이
조금 아쉬움 ㅎ
어찌하였거나~
"여행 중에 먹는 짜장면은
언제나 진리이다"
이상 돌고래를 본 날
또시 꼭 옵서양~
애월해안도로 중국집, 957해물짬뽕에서의
제주스케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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