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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그리다

제주시내 근처 해변, 제주 알작지에서

서쪽 제주시내 근처의 가까운 해변을

찾는다고 하면

이호테우해변이나 알작지 해변을

꼽을 수 있겠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끼고 테우해안로를 따라가면

몽돌몽돌한 돌멩이가 보이는 해변이

보이는데 그곳을 바로

제주 알작지 해변이라 부른다

 


제주 알작지 해변은

한라산에서부터 월대천을 따라

내려온 돌멩이들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하는 곳으로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한다

 

백사장이 없어 해수욕을 하기에는

부적합 하지만,

제주시내 근처의 해변이라

시내 근처의 도민들이나 서쪽으로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볼 수 있겠다

 

 

알작지 해변 앞으로는

약 2년 전쯤

테우해안로가 개통되었는데

그 뒤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더 늘어난 거 같으다

 

그래서인지 도로주변으로 카페들이

하나둘 생기는데

 

이날은 그중 한 곳인

알작지 카페를 들려본다

 

 

 

바다 뷰 카페인데,

이 정도면 마음 편히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착한 가격이라 볼 수 있겠다

 

 

가볍게 바람 쐬러 나왔는데

한산하니 적당히 마음에 든다

 

조용한 바다풍경에

조용한 분위기가 

제주 알작지 주변 카페의 매력인 듯싶다

 

 

 

띠링띠링

커피 나올 시간

 

 

 

 

알작지 해변 앞,

커피 한잔에 따스한 햇살 받고 있자니

지금 누리는 여유가 사치스러울 정도다 ㅎ

 

 

 

알직지 카페 2층으로 올라가보니

이곳 제법 명당이다

 

제주시내 서쪽에서 가까운 해변과 카페를

찾는 분이 있다면

이곳을 추천해도 욕은 먹지 않을 수 있겠다 ㅎ

 

 

 

커피 한잔 후

알작지 해변 산책로를 걷고 있는데

 

바닷물이 빠진 돌멩이 사이로

여러 사람들이 무언가 줍고 있는 게 보인다?

 

 

 

혹시 돌문어나? 낙지 이런 걸 잡는 게 아닐까 +_ +

궁금하여 장갑하나 주워 끼고 바닷가로 나가본다

 

제주 알작지 해변 앞바다는

유난히도 밀물 썰물의 차이가

확연한데,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이렇게 물이 빠지는 거 같다

 

 

한 아주머니가 채취한 해산물,

말씀으로는

물이 빠질 때면 이곳에 고동이나 보말 등을

캐신다고 한다

 

간혹 돌문어, 낙지도 있긴 하지만

그건 잡기 힘들다고 ㅋ

 

 

 

 

본인도 여기저기 돌멩이를

살펴보니 보말, 고동이 엄청 많다 ㅎ

 

 

제주도의 다른 바닷가들의 경우

양식장이 있어

채취가 불가능한 지역이 허다한데

알작지 해변 앞은 그러지 아니해서 

좋은 거 같다

 

육지에서는 서해바다에서

조개 캐는 체험을 간간히 했는데,

제주에서는 알작지에서

그런 체험을 하기에 딱인 듯 ㅎ

 

 

 

 

그리고 제주 알작지의 또 다른 매력은

바다로 지는 일몰이 아닐까?

 

물론 이곳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만

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해가 더 서쪽으로 져서 

이쁘지 아니하다 ㅎ

 

 

 

이상, 제주시내 근처의 알작지 해변에서

커피 한잔 마셨던 따스한 봄날의 스케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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