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벚꽃이 거진 졌지만,
벚꽃이 한창일 때 다녀온 고내봉은
애월 고내리에서는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싶다
일주서로를 달리다
애월읍 고내리 부근 옆쪽에 있는
봉우리가 고내봉인데
제주도의 유명한 오름들에 비해
무언가 화려한 곳은 아니기에
여행객들이 자주 찾아오는 곳은 아니지만
벚꽃이 피는 봄에는
오름을 따라 피어있는
벚꽃 때문인지
제법 모양새가 눈에 띈다
고내봉은 고내오름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주변에 숙소를 잡았다면
고내리 가볼만한 곳으로 찾아볼만하다
고내봉의 오름길은
여러 갈래길로 나누어져 있는데
애월고등학교에서
보광사로 가는 길에 있는
등산로를 추천하고 싶다
이쪽 길은
조금 경사는 있지만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과
벚꽃길이 제법 이쁘다
조금만 올라가도
애월항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바닷가 앞 오름만의 특권이 아닐까 싶다
애월 고내리 가볼만한 곳을 찾는 사람들은
보통 애월해안도로를 걷는 편이라 볼 수 있는데
고내봉을 지나친다면
숨은 매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것이 진정한 여행이다 ㅎ
오름은 15분?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 높이인데
경사가 있는지라 숨이 차오르지만
오르다 보면
벤치에서 제주도만의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기에 매력적이다
벚꽃길 따라
오르고 올라가면
정상에는 고내봉의 전망대 보인다
주변으로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있어서 더욱더 이쁘지 아니할 수 없는데
올라가 보면 그 풍경에 더 감탄할지도 모른다
애월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풍경
이것이 고내리 가볼만한 곳! 고내봉의 매력
이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면
자기가 묵은 숙소가 어딘지도
찾을 수 있겠다 ㅎ
여기저기 나무에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사진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ㅎ
애월 중엄리 해안부터
애월항구, 곽지까지 보이는 해안선
그리고 제주 북쪽바다의 잔잔한
수평선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건
분명 여행객에게는 매력적인
장소일 거라 본다 ㅎ
더군다나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할 시즌에는
한적한 고내봉은 신의 한수일 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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