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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그리다

제주도 서부권, 아름다운 제주오름 5개소

제주도 여행에서 절대 빼먹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있으니 

그건 바로 제주오름

 

뭐,, 본인도 제주도 살기 이전에는

제주오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는데

이곳저곳 올라보니

제주도는 바다도 정말 좋지만

진짜 메인은 오름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등산을 싫어할지라도 낮은 오름들은

15분~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데도

그 노력에 비하여 얻는 풍경은 멋지니

꼭 한 번은 올라가 봐야 할 것!

 

오늘은 그 아름다운 제주오름 중

가볼만한 제주도 서부권의 오름

다섯 곳을 소개해봅니다

 

 


  첫 번째. 금오름  

 

이효리 덕분에 더 유명해진 금오름은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정말 무난한 오름

 

차로도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었지만,

지금은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도보만 허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얌체 같은 사람들이 간혹

차를 끌고 올라가긴 하는데

오름을 오르는 많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순 없겠죠

 

 

 

 

 

금오름의 등산로는

원래 있던 산길과

차량통행을 위해 덮어 놓은 시멘트길이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무난한

시멘트길로 올라갑니다

 

 

 

약간만 올라가면 펼쳐지는

제주도 서부권의 풍경은

이곳을 처음 올라가 보는 이들에게는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오르기도 쉽고

풍경도 너무 좋고 해서

본인도 이곳은 틈틈이 올라오는

오름 중 한 곳이네요

 

 

 

오름 정상에서는 가운데 분화구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이어져있는데

 

간혹 저 연못 주변으로

고라니가 물을 먹고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다는

 

 

 

 

그리고 해 질 무렵

금오름의 정취는 말할 것도 없이 멋진데

이곳에서 일몰을 본다면

정말 제주도에서 제대로 추억하나

남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

 

 

 


  두 번째. 새별오름  

 

제주도 오름 중에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은

단연 새별오름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해 비해 도민들은 상대적으로

덜 찾는 제주오름? ㅎㅎ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기에 힘입어

언제부터인가 이쪽으로는

여러 대의 푸드트럭이

항상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름에서 내려온 후

이곳에서 당 보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고요~

 

 

새별오름은 그리 높은 오름은 아니지만

초반 급경사 코스에서

운동부족인 사람은 오르다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약 7분만 버티면 되는데

오르다 내려가는 사람을

간혹 볼 수 있었음 ㅎ

 

쉬운 오름이지만

초반 5분은 

곡소리 나는 오름이기도합니다

 

 

 

잠깐만 참고 오르면

넓고 탁 트윈 제주의 풍경이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데요

 

 

잠깐의 고생으로 

그 이상의 풍경을 볼 수 있기에

아마도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근래 새별오름을 찾는 사람들은

오름만큼 유명해진 새빌카페라는 곳을 

찾기도 하니 참고해보면 좋을 듯하네요

 

 

 

새별오름을 바라보는 베이커리 카페인데

풍경이 제법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그렇지 ㅎㅎㅎ

 

 

 

 

 

 


  세 번째. 정물오름  

 

 

새별오름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는

정물오름이 있습니다

새별오름 정상에서도 보이는 이 오름은

개인적으로 새별오름보다

더 좋아하는 오름!!

 

 

정물오름의 장점은

쉬운 코스이면서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또 관광객이 그리 많이 오는 곳은 

아니기에 

그야말로 한적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오름을 오르는 동안의 

풍경도 너무 아름다움

 

 

정물오름은 주차장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왼쪽은 이런 무난한 비탈길이므로

왼쪽 길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뭐,, 운동을 좋아하는 모험가라면

오른쪽 계단길로 오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ㅎㅎ

 

 

약 10분? 15분? 정도 오르면

정물오름의 정상!

 

정상에는 벤치가 놓여 있는데

이곳에 앉아 있으면

그냥 힐링이 돼버립니다 ㅎㅎ

 

 

 

제주도 서부권부터

멀리 산방산까지 보이는 풍경

 

 

그리고 주변에는 금오름, 새별오름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올라와서 내려다보면

들판과 밭은 제주도를 빛나게

해주는 듯합니다

 

여기서 더 발전된다면

이 모습조차 사라질 수 있기에

제주도는 지금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

 

 

 


  네 번째. 저지오름  

 

저지오름은 제주도 서쪽 끝 부분에

위치한 오름 중에 가장 가볼만한 오름이라고

생각되는 장소

 

예전에 아름다운숲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니

제주도 서부권오름을 굳이 선택하라면

이곳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거 같네요

 

 

저지오름을 오르기 위해서는

동네 골목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동백꽃과 돌담이 어우러진

이 길이 참 이쁘죠

 

 

 

저지오름의 중간중간에는

계단길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 힘들 정도의 수준은 아님!?

 

 

제주 저지오름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둘레길!

오름 하단부를 크게 한 바퀴 돌고

정상 부근에서도 한 바퀴를 돌 수 있었는데

이 둘레길이 너무나 매력적인 장소

 

산책하기엔 이만한 오름이

또 없는 듯합니다

 

 

 

 

둘레길이 좋은 곳이지만

그렇다고 정상의 풍경도

여타의 다른 오름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 멋진 저지오름!

 

멀리 비양도를 바라보는 뷰가

정말 굿!! 

 

 

둘레길도 너무 좋고

제주도 서부권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기에

서부권의 제주오름 네 번째로 선정!

 

 

 


  다섯 번째. 큰노꼬메오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오름은 조금 난이도가 있죠

왠지 큰 느낌? ㅎ

 

빠른걸음으로 40분, 천천히 오르면

1시간 정도 걸리는 오름으로

제주오름들 중에는 꽤나 힘든 편

 

 

평지서부터 시작하는 오름길

시작부분은 가벼운 산책코스

 

 

하지만 조금만 오르다보면

큰노꼬메오름은,,

정말 곡소리나는 코스입니다 ㅎ

 

 

이런 난이도를 고려해서인지

오르다보면 두 번의 쉼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체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올라가는 게 좋겠습니다~

 

 

 

숨을 헐떡헐떡이며 올라가는데

거진 정상 즈음에 다가가면

탁 트윈 한라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마법에 걸린 거처럼

온몸이 상쾌해지며

힘이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ㅎ

 

 

 

해발 834m 큰노꼬메 오름의 정상

 

 

아마도 서부권에서는 가장 큰 제주오름이라

여태까지 소개한 오름에 비교하자면

큰노꼬메오름은 끝판왕 정도로 보면 될 듯

 

다만,, 미세먼지 없는 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도 요즘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심각하니..

중국은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지

않는 이웃국가임은 틀림이 없네요

 

 

 

 

 

큰노꼬메오름에서 해지는 것을 보는 것도 

정말 좋긴 한데,, 

내려올 때 무서울 수 있으니

참고해야겠습니다

공포체험이 될 수도 있음,,

 

 

이상, 아름다운 서부권의 제주오름 5개소였는데

이외에도 멋진 오름들은 정말

많으니~ 제주도에서는 꼭 오름을 다녀올 것을

추천드립니다 ^^

 

다만!!

오름을 찾는다면 제발 가지고 온

쓰레기는 잘 챙겨서 가져가는

시민의식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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