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걷기

지난 일요일 비가 내릴 듯 말 듯

흐린 날씨

제주도 휴양림 중 한 곳인

서귀포자연휴양림으로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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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자연휴양림은 1100도로를 넘어가

1100도로가 끝날 무렵

좌측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운전이 서툰 분이라면

꼬불꼬불 1100도로를 바로 넘기보다는

뒤편 산록남로 쪽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습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의 전기차 충전시설

 

주차장에는 완속 충전기 2대가 있었고,

급속충전기는 없었네요

살짝 아쉬움!

 

 

서귀포자연휴양료의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그리고 주차료가 부과되는데요

 

국가유공자, 

서귀포 시민, 6세이하, 65세 이상 등은

입장료가 면제되겠습니다.

 

www.foresttrip.go.kr

숲나들e

그리고 데크이용이나 숙박 예약자들은

당연히 입장료가 면제되는데요

숙박의 경우 위 사이트에서 예약을 진행하면 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30%만 가동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제주도 휴양림 예약!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네요 ~

 

 

 

입장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

퇴장시간은 18시까지

 

 

오늘 서귀포자연휴양림을 처음 와보는지라

맵을 대충 한번 봐주고 ~

안으로 입장해 보는데요

 

맵을 꼼꼼히 봤다면

차를 끌고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설마 휴양림에서

차로 드라이브할 수 있는

코스가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음 ㅎ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숲길 산책로 이정표

 

2시간 코스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일단 보이는 대로 직진~

(다른 짧은 코스도 있었는데

가장 긴 코스를 얼떨결에 진입함 ㅋ)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

산책로는 뭐가 막 아름답고 

그런 건 아니지만

 

조용하게 힐링하며 걷기

좋습니다.

 

한적하게 걷는 여유도 잠시

 

 

분명 출발 전에 2시간 코스라고

써져있었건만

끝이 어디냐고~ 찡얼되는

이 운동부족 휴먼 둘

 

 

그때 차 한 대가 지나가니

다들 경악을 합니다

 

차로 드라이브할 수 있는 코스였다니!!

 

입구에서 꼼꼼히 살펴봤으면

알았을 텐데...

 

 

까악~ 까악~

 

그나저나 아까부터

하늘에서 뭔가 쳐다보고 있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아들

 

무슨 호러영화 같은 분위기 인가 싶었는데

까마귀들이 계속 쫓아오고 있었던 것

 

어쩐지 까악 까악 소리가 계속 쫓아오면서

들리더라니

 

이 까마귀들은 사람들이

먹을걸 흘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

 

 

그리고 계속 길 따라 걷는 중

 

 

산책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 데크가 있었는데

이곳은 야영데크로

마찬가지로 휴양림 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겠습니다

 

 

약 1시간쯤 걷다 보면

나타나는 법정악 전망대 가는 길 입구

 

이 제주도 휴양림 최고의 

장소는 바로 법정악 전망대

이곳에 왔다면 힘들더라도

법정악 전망대는 꼭 들러봐야 하겠죠~

 

차를 가지고 왔다면

잠시 내려서 600m 산책하는 셈 ㅋ

 

 

잠깐 걷는 600m이지만

계단길이 있기에

멋진 풍경을 감상하려면

살짝 노력이 필요하고요~

 

 

근사한 나무들과 멋진 암석들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

사진 남기기에도 나쁘지 아니합니다

 

 

 

그리고 법정악전망대 정상!

 

 

곧 있으면 비가 올 날씨라

운무 가득

 

멋진 풍경은 볼 수가 없었네요

아쉽다~~ ㅠㅠ

 

 

전망대 쌍안경으로 구름만 실컷 보고

내려옵니다

 

다음에 한번 더와야 할 듯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서귀포자연휴양림의 수영장!

 

여름에 이곳 정말 좋을 거 같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건강산책로를 이용해 보는데요

 

2.2km 구간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상 걷기 좋았던 제주도 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의 주말 스케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