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무난한 점심 메뉴 중
한 가지는 갈비탕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픈한 지 1년 정도 됐나❓
궁금해왔던 제주 애월 갈비탕 식당
자신이쏘를 찾아가 봤어요
우리가 갔을 때는
갈비탕 1만원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는데
지금은 끝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벤트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1년 뒤에나 이곳을 찾지 않았을까 😅
건물 뒤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
주차장이 편하다는 게 일단 마음에 드는
제주 애월 식당이었고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부지런하게 운영되는 곳이었네요
원래 자신이쏘의 갈비탕 가격은 13000원
그동안 우리는 13000원에는
갈비탕 못 먹겠다며 안 가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벤트 덕분에 오게 됐죠 🤣
메뉴는 갈비탕 말고도
육회비빔밥 갈비찜
갈비폭탄 된장찌개 등이 있었다는 거
다만 그 메뉴들은 이벤트 제외대상이라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애월 갈비탕 식당의
반찬은 세 가지가 나오는데
깍두기 맛이 본인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깔끔한 건 인정입니다
신선한 나물 반찬
그리고 오징어 젓갈이 나와서
단일메뉴 애월 갈비탕 식당치고는
괜찮은 편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소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장
이것도 마음에 드는 포인트
갈비탕은 빨간 맛과 하얀 맛을 선택할 수 있었고요
첫 만남에서 잠깐 흠칫했던 건
뼈는 없고 고기만 들어가 있는 국밥 스타일이었다는 거
흔히 생각하는
갈비뼈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점 분리하는 수고는 없지만
그 맛에 먹는 분들은 아쉬울 수도 있겠어요
고기는 조금 질긴 부분이 있었던 게
살짝 아쉬웠는데
양념장이 맛있어서 아쉬운 점을 보완해 주네요
삼삼한 국물 맛은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간이 세지는 않아서 어느 정도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습니다
윤기 흐르는 쌀밥 마음에 들었고요
입가심 수정과까지 마시면
점심 한 끼 해결
전반적인 우리의 식사 평은
정성은 있으나 1만 3천원 주고 점심 먹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거❔
갈빗살을 손님이 뜯어먹게 하는 방식은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었네요
뭐 이 부분은 주인장님의 요리철학이니
관여할 수 없고
깔끔하게 점심 해결할 수 있는
제주 애월 갈비탕집이었다고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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