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제주도 냉면이라 하면
떠오르는 맛집은
구제주에 일도동에 위치한
함흥면옥과
서귀포 시청 근처에 있는
제주면옥을 꼽아보겠는데요
제주도 서쪽이라하면
오늘 다녀온 연화몽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연화몽은 예전에는
애월 하가리에 연꽃냉면으로 유명한
식당이었는데요
그 식당이 한림으로 이사와서
연화몽으로 바뀌었네요
냉면 말고도 연떡이라는
떡볶이로도 나름 맛있는 식당인데요
메뉴는
흑돼지 주물럭 + 한라산 볶음밥
즉석떡볶이 + 한라산 볶음밥
그리고 냉면류 등이 있는 곳
주문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라 한다면
사장님이 약간 까칠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잘 읽어 보고 주문하는 게 좋죠
볶음밥에는 흰밥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
물냉면은 고추가 들어가 칼칼하다는 거
떡볶이는 더 매운맛으로 가능한데
안 맵게는 안된다는 거? ㅎㅎ
처음엔 맛있게 먹는 방법인 줄 알고
넘겼던 안내문은
맛없게 먹는 방법이라는 경고문이었으니,,,
뭔가 싸한 거 같은 안내문
맛없게 먹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와서 잔소리하시니
주의해야겠네요
이날 주문한 메뉴는 물냉면과 연떡이었는데
먼저 신비스럽게 '연떡'이 등장합니다
3분 동안 뚜껑을 열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안내받고요
여기는 뭔가 주의할게 많음 ㅎ
제법 맛있는 매콤한 즉석떡볶이는~
제주도 냉면 맛집에서 발견하는 새로움이죠
신당동 떡볶이 수준의 맛있음을
제주도에서 느껴볼 수 있었고요
연떡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한라산 볶음밥이었던 거
같네요
남은 떡볶이 국물과
공깃밥 + 치즈 + 계란의 콜라보
주의사항은 많았지만~
근사한 볶음밥은
제법 맛이 있었다는 ㅎㅎ
연떡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오늘 리뷰에서 소외된 연화몽의
제주도 냉면 스타일은 이런데요
함흥식 면발에 칼칼한 동치미 국물 맛~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은 수제면이라 하는데
그래서인지 면발과 육수의 조화가
꽤 좋았다는~
앞서 소개했던 냉면 맛집과
비교했을 때
뒤처지지 않는 깔끔함과 맛이
제주도 연화몽의 냉면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이곳은
맛있기는 한데
사장님이 자부심이 너무 강해서~
어느 정도 심적 방어막을 가지고
입장해보는 게 좋겠지 말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더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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