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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을 그리다

제주항 맛집! 조선시대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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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시내 건입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후기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제주항 맛집을 소개해 봅니다.

 

 

공업 느낌 가득한

이곳에 무슨 조선시대 느낌의

제주항 맛집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 수 있겠지만

 

도심 속의 초가집

여러 채가 보이는 곳,

무슨 관광지인가 싶은데

 

 

이곳은 바로 제주 전통음식을

파는 김만덕 객주

 

 

 

이곳은 바로 제주 의녀반수

김만덕의 업적을 기리어 재현한

관광지이자 식당이지 말입니다

 

 

참고로 김만덕은

조선시대 후기

흉년이 들었을 때

힘들게 장사로 모은 재산을

털어 제주도의 빈민을 구제했다고 하는 분입니다

 

 

왼쪽은 관람하는 곳

오른쪽은 식사하는 곳

 

 

관람동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옛 김만덕 객주를 재현함과 더불어

제주도의 옛 문화를 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제주항 맛집을 찾아왔는데

보너스까지 얻고 가는 

그런 느낌일 수 있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관람동은 무료입장이고요~

 

 

입구에서 식사하는 곳으로 

갈 수도 있지만

관람동도 주막이랑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행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별채나 외부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을 강추드리고요~

 

가볍게 식사하거나

일하시는 분들 힘들게 하지 않으려면

그냥 주막동 테이블에서 먹는 게

좋겠습니다 ㅎ

 

 

 

 

 

 

오늘 소개하는 제주항 맛집의

주 메뉴는

제주 3대 잔치 음식인

몸국과 고사리육개장,

그리고 잔치국수

 

이날 우리는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을 주문해 보는데요

 

깔끔한 밑반찬 네 가지가

먼저 등장합니다.

 

 

 

이어서 나오는

제주 전통음식,

고사리육개장과 몸국

 

몸국 꽤나 좋아하는 본인

그래서인지 몸국의 맛에 대해서는

조금 예민한 편인데

 

이곳 몸국은 75점 정도?

그래도 뭐 분위기가 좋은지라

분위기 점수 20점 더하면 95점!

 

 

몸국 보다 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았던 건

고사리육개장이었고요

 

보통 제주도 고사리육개장 스타일은

어두운 색깔인데 약간 붉은빛을 도는

김만덕 객주의 육개장

 

본인은 몸국보다 더 나았다는~

 

 

어쨌거나 이 곳은

제주항 맛집으로 지인들에게

알려줘도 욕은 먹지 않을 거라는 거 ㅎ

 

무엇보다도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이곳에서는 해물파전에 제주막걸리를

먹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조선시대 그 느낌

특별한 제주항 맛집을

찾으신다면 딱 이곳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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