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
제주도행 비행기 타고
내려오는 설렘
여행은 서쪽 또는 동쪽으로
방향을 잡기 마련인데요
제주 동쪽으로 출발하는
분들이라면
제주시내 동쪽 끝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제주 원당봉 과 주변 사찰을
둘러보면 어떨까 싶네요
제주 원당봉은 삼양동에 위치한
높이 171m의 낮은 오름으로
관광객에게는 그다지
알려진 오름은 아닐 텐데요?
하지만 이곳은
멋진 풍경과 함께
원당사와 불탑사 그리고
문강사라는 멋스러운 절이 자리 잡고 있어
들려보면 후회는 없는 곳입니다
제주 불탑사
1914년 세워졌다는 제주 불탑사
제주도 여행에서 만나는 첫 사찰은
여느 사찰과는 다른 그 느낌
조용함과 멋스러움이 공존하는
제주 불탑사에는
보물이 숨어있었으니
바로 보물 1187호
불탑사 오층석탑을 발견할 수 있겠습니다.
약 1300년 고려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이 석탑은 불탑사가 세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을 때에도
꿋꿋이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니
우리나라 역사를 지켜본 석탑이겠지 말입니다
그리고 제주도 유일의 석탑이어서 그런지
제주도를 돌아다니면
불탑사 오층석탑의 모형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물은 오직
불탑사에서만 볼 수 있다는 거~ ㅎ
원당사
불탑사와 마주보고 있는 사찰은
제주 원당사
13세기말 원에 의해 지어졌다는 사찰
원당사 역시 마찬가지로
뭔가 웅장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
조용히 안쪽을 걸어볼 만합니다.
문강사
원당봉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 문강사는
연못이 아름다운 사찰
그리고 오름 분화구에 쌓여있는
풍경이 더 아름다웠던 절입니다
제주 원당봉 오르는 길
원당봉은 총 소요시간 30~40분 정도
걸리는 오름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오름을 따라 한 바퀴 빙 둘러볼 수도 있고
운동이 싫다면 전망대까지만 다녀오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200m
멀지 않습니다 ㅋ
낮은 오름이지만
풍경은 유명한 오름보다
좋습니다 ㅋ
잠시 이곳 벤치에 앉아
새소리 들으며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만족할만합니다
원당봉 전망대에서 둘레길을
걷는다는 건
운동을 필요로 합니다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건
여유가 있다면 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정상의 전망대를
발견할 수 있겠는데요
전망대에서의 풍경도 좋았지만
정상의 풍경과 정취도 정말 좋은 거 같네요
제주 원당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제주도에 멋진 오름들 많지만!
이곳 역시 아름답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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