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은
꼭 올라가는 가볼만한 제주오름을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나 노꼬메오름이죠~
노꼬메오름 주차장에서부터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약 40분, 거리는 2.32km로
만만한 오름은 아닐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볼만한 제주오름으로 꼽는
이유는 정상의 풍경 때문이겠죠
주차장에서 보이는 왼쪽 끝 부분
저곳이 오늘의 목표
노꼬메오름의 정상!
처음 가시는 분들은
높아 보이고 멀어 보여서
올라가기도 전에 지칠 수 있으니
저건 노꼬메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지도 모릅니다 ㅋ
주차장에서 평지를 따라 걷다 보면
우측으로 또 하나의 오름이 보이는데요
저 오름은 바리메~
저곳 역시 가볼만한 제주오름!
노꼬메 보단 살짝 쉬운데
풍경은 너무 예쁘니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노꼬메오름의 초반길은
평평하니 무난합니다
총 길이 2.32km 중 600m 지점
아직 겨울이 가시지 않은
날씨인지라
초록의 푸르름은 조금 덜한 편인데요
오랜만에 왔더니
제주조릿대가 더 넓게 퍼진
느낌이네요
제주조릿대는
한라산 생태계를 파괴하는
골치 아픈 문제라고 하는데요
노꼬메오름에도 퍼져나가는 걸 보니
정말 시급한 문제인 거 같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1.4km 지난 지점
여기서부터는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데요
평소 운동을 게을리하였다면
헉헉~ 헉 하고 올라가게 됩니다 ㅎ
오르는 도중 평상이 두 개
나타나는데
잠깐잠깐 쉬어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정상 600m를 남겨놓은 지점
차오르는 숨이 최고조에 달하는 곳
두 번째 평상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해봅니다
오랜만에 올랐더니
본인도 꽤 힘드네요 ㅋ
이곳에서 잠깐 쉬고
앞으로 나아가면 곧 정상입니다
그렇게 차올랐던 숨은
이곳부터는 마법처럼 사라지는데요
구름 끼고 비가 흩날리는 날씨라
조금 반감되는 풍경이지만
광활한 한라산 앞 숲은
압도적이자 인상적이죠
정상에서는 작은 노꼬메 오름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겠는데요
저기 찍고 이곳으로 돌아온다면
아마 왕복 1시간 40~50분은 잡아야 하겠습니다
저 끝이 노꼬메오름의 정상
살짝 흐리고 빗방울 떨어지는 날씨가
아쉽지만
그래도 가볼만한 제주오름 답게
언제나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날씨 좋은 날은
한라산만큼 멋있는 곳!
이상, 봄이 오기 전 올라가 본
가볼만한 제주오름 노꼬메오름의
2021년도 스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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