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앞 제주 삼양 카페, 아프리카
여름이 되니 부쩍
자주 찾게 되는 삼양 검은모래 해변~
그 앞에서 들려본
제주 삼양 카페가 꽤 괜찮았던지라
리뷰를 남겨봅니다.
검은모래해변을 걷다 보면
백사장 우측 끝자락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뜨거운 여름날에는
역시 실내에서 에어컨과
진한 커피한잔이 제격이죠
커피가 생각날 때쯤
때마침 눈앞에 보였던 제주 삼양 카페는
아프리카~
제주도의 여름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카페이름에
마법처럼 내부로 끌려들어 갑니다 ㅎ

*카페의 영업시간은
10시30분부터 저녁20시까지
매주 수요일이 휴무
약간 반지하처럼 느껴지는
입구로 들어서면
시원스러운 카페 내부
여름엔 역시
카페에서 멍 때리는 게
세상행복이쥬
제주 삼양 카페 아프리카의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4,500원 수준
해변 앞 카페인만큼
삼양해수욕장을 바라보는 풍경은
조용하고 아름답습니다
카페 내부는 조용한 공간에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제주도와 어우러진 또 다른
멋이 보여집니다
한쪽 벽면에서 발견한 시는 "청춘"
청춘이란 두려움을 뿌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물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년일 수 있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읽어버릴 때 늙어가나니
뭔가 본인에게 용기를 주는 듯 ㅎ

창가에서 바라보는 분위기와 함께
생각보다 좋은 커피 맛
제주 삼양 카페 아프리카는
여름날 에어컨과 카페인이 필요했던
본인에게 용기와 낙원을 선사합니다
시원한 커피를 즐기는시간,
뭔가 "청춘"이 재충전되는 거 같은데요
부가적으로 주변에
길고양이 급식소도 있으니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도 들려보면 좋겠습니다
이상 7월의 제주 삼양 카페 스케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