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 여행에서
특별하고 근사하면서 맛있는
숨은 제주 애월 식당을 찾는 분들을 위해
호탕을 리뷰해 볼게요
애월리 골목길 사이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제주 애월 식당은
본인도 올해 여름 처음 발견했는데
첫인상이 너무 좋았는지라
종종 점심먹으러 찾는 곳이에요
골목길 사이에 숨어있는 식당이지만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제주 호탕의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5시까지
점심만 먹을 수 있는 제주 애월 식당이고
매주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주방과 홀이 붙어 있는 구조로
바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서 밥을 먹는 곳인데요
둘이서 밥 먹기 좋은 작은
제주 애월 식당이죠
식당 좌석이 많지 않아서
점심때는 자칫 웨이팅이 발생할 수 도 있는
나름 알려진 애월 덮밥 맛집이에요
호탕의 메뉴는
덮밥류와 면류가 있는데
무엇을 골라도 의미가 있는 식당이죠
이날은
가지덮밥
양지탕면
오늘의 사이드인 탕수육을 골라봤어요
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은 두 가지
별거 없는 거 같지만
이곳은 메인이 맛있어서
사실 밑반찬은 크게 의미가 없어요
겨울이라 그런가 따뜻한 차 한잔이
더 깊게 느껴지고요
각 식탁 위에는
튀긴 마늘조각 고추기름 고추장이
놓여 있는데
이 조미료들을 어떻게 넣냐에 따라
애월 덮밥 맛집의 깊이가 달라지죠 😄
호탕의 양지탕면과 가지덮밥은
주문 후 약 10분이 넘어서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오픈 주방이라
요리가 시간이 걸려도 정성스러움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기에
기다림은 자연스럽습니다
맛깔스러운 비쥬얼의 가지덮밥은
애월 호탕의 시그니처 메뉴라 보는데요
뭔가 특별한 느낌의 덮밥은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테이블에 준비된 고추장을 적당히 넣어 비비면
제주 애월 덮밥 맛집으로 변신합니다 😄
양지탕면은 매운맛과 보통맛이 있는데
맵지리인 본인은 보통맛을 선호하죠
맑은 국물맛에서 나오는
베트남씩 쌀국수 같으면서도
대만과 한국의 맛이 섞여있는 느낌
이질적인 거 같으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어요
거기에 오늘의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면
둘이서 먹기에 괜찮은 점심 한 끼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소면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이 부분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그럼에도 자꾸 당기는 면발에
탕수육의 조합은 굿입니다
어느 정도 먹다가
고추기름을 넣어 먹으면
살짝 매콤하니 다른 요리를 먹는 듯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은
제주 애월 식당은 데이트하기에는
더 좋은 곳이라 봅니다
둘이서 뭐 먹지 고민한다면
애월 골목길에 위치한 제주 호탕으로 향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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