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도시락은? 어리목탐방로 리뷰

그리 덥지도 않고 따스한 봄날이

계속되는 요즘

한라산 가기 딱 좋은 날씨죠? 

 

한라산 도시락, 물, 커피 하나 

싸들고 출발한 어리목탐방로의 

리뷰를 남겨볼게요

 

한라산 코스 중

두 번째로 쉬운 어리목탐방로는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4.7km!

 

두 번째로 쉽다고는 하지만

다른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는 말이고요

실제 난이도있는 등산코스이죠

 

 

어리목 목교를 지나면

그때부터 난이도 급상승

 

 

약 2km 구간이 계속되는 급경사 구간이어서

정말 힘들다고 느껴지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사제비동산이 시작되는 

이 지점을 만났다면

어리목탐방로는 클리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요~

 

 

펼쳐지는 봄 풍경에

힘들다는 느낌은 사라지고

기분 좋은 산행이 계속됩니다

 

만세동산 전망대를 지나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가는 길은

어리목탐방로 최고의 매력 포인트죠

 

평평한 나무데크길에

풍경이 너무 좋음~

 

 

겨울에는 그렇게 사람 많았던 곳인데

아무래도 봄 한라산은

겨울 한라산에 비하면

인기가 떨어지나 보네요

 

한산해서 더 좋긴 했지만 ㅎ

 

 

지구 상에서 우리나라에만 자란다는 구상나무는

한라산 고지대에 가까워질수록

죽은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래서

살아서도 백년, 죽어서도 백년이라며

아름답게 한라산을 지켜준다고 하네요

 

 

어리목탐방로의 유일한 휴게소

윗세오름 대피소 도착~

 

이곳에서 즐거운 한라산 도시락 타임이

시작되는데요~

 

참고로 한라산 윗세오름대피소에는

매점이 없습니다

 

한라산 도시락은 각자 준비해야하죠~

 

본인은 어리목탐방로나 영실코스

다닐 때는 한라산 도시락으로

가볍게 삼각김밥이나

컵라면 + 뜨거운 물을 준비하기는 하는데요

 

사실 너무 불편하고요

(관광객이라면 더더욱 ㅋㅋ)

특히나 관음사코스나, 성판악코스 가시는 분들은

든든하게 한라산 도시락을 챙겨가시는 게 좋겠죠

 

보통 한라산즘 다니시는 분들은

찬물에 뜨겁게 먹을 수 있는 아래

발열도시락들 많이 챙기시니~

산행 전에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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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든든하게 도시락 먹고 내려가는 길은 천국의 길

 

 

이 맛에 힘들어도

계속 한라산을 찾게 되나 봅니다~

 

다음엔 도시락 싸들고 관음사코스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