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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그리다

제주 겨울여행, 금오름의 설경

올해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 오네요

뭐 거진 일주일 동안 눈이 온 거 같은 느낌? ㅎㅎ

 

그래서 1100도로를 비롯한 산간지대도로는

수시로 통제할 때가 많으니

제주 겨울여행할 때는

특히나 조심해야 되겠고요~

 

도로 사정 때문에 한라산은 가지 못하더래도

아름다운 제주 설경을 볼 수 있는

제주 금오름의 스케치를 그려봅니다

 

 


언제부터인가, 제주 금오름은

인기가 너~~ 무 많아져서

조용한 오름을 좋아하는 본인은

자연스럽게 덜 찾게 된 오름인데요

 

눈 펑펑 내리던 지난주

사람 없을 거 같아

이때다 싶어 달려왔지 말입니다 ㅋ

 

 

주차장까지는 경사가 있는 언덕길인데

차 끌고 겨우 기어 올라왔네요

다른 분들은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오는 게 안전하실 듯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것도 없었는데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는 증거

 

금악리 부녀회에서 운영하는데,

역시 이날은 문을 닫아서

맛을 볼 수는 없었네요

 

 

제주 금오름으로 올라가는 입구,

시멘트 길에다 완만한 경사기 때문에

다른 오른들에 비해 무척이나 쉽습니다

 

다만 시멘트길이라도

차량진입은 금지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발자국들 ㅋ

 

눈이 그렇게 많이 내렸어도

이곳을 찾는 분들이 꽤 많았나 봅니다

 

 

변화무쌍한 제주도 날씨,

맑았는데 오르는 도중에 

또 눈폭풍이 몰아치네요~

 

내렸다 그쳤다를 짧은 시간 안에

어찌나 반복하던지 ㅎㅎ

 

 

높이 427m의 제주 금오름은

오르는데 약 15분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리는데요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지만

경치가 너무나 좋아서

제주 겨울여행 장소로 이만한 곳도

없을 거라 봅니다

 

 

 

살짝 땀이 날려고 하면

도착하는 정상부 둘레길

 

 

 

눈보라 사이로

아름다운 제주의 설경이 펼쳐집니다

 

제주 금오름에서의 설경은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기에

이날은 무척이나 뿌듯하네요 ㅎ

 

 

안쪽으로는 푹 패인 분화구가 보이는데요

제주도 오름과 산을 구분하는 기준은

바로 이 분화구의 유무라고 합니다

 

이 분화구를 기준으로 한 바퀴 빙~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이 있는데

여기까지 온다면 꼭 둘레길은 걸어봐야

제주 겨울여행 낭만이겠죵 

 

 

 

 

가장 경치 좋은 정상부에는

시원하게 경치를 즐기라고 평상이

두 개가 놓여져 있는데요

 

봄가을에 이곳에 누워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겠습니다 ~

 

내리던 눈도 그치고

다시 시야가 좋아지네요 ㅎ

 

 

제주도 서쪽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금오름의 설경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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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금오름의 설경!!

지금은 내려와서 글을 쓰고 있지만

또 한 번 올라가서 바라보고 싶은

아름답고 거대함이 있지말입니다 +_ +

 

 

 

이상, 한림읍 금악리에서의

제주 겨울여행 스케치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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